가을 첫 패, NC 강인권 감독 “오늘 경기 빨리 잊어야, 내일 선발 송명기 컨디션 나쁘지 않다”[PO3]

심진용 기자 2023. 11. 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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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부임 첫 해부터 가을 야구 6연승을 달렸던 NC 강인권 감독이 포스트시즌 첫 패를 당했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에 0-3으로 졌다.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꽁꽁 묶였다. 타선 전체가 힘을 쓰지 못했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투수들은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다만 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연결 못 한 부분이 아쉬웠다”며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을 야구 첫 패에 대해 강 감독은 “(연승 기록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니,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내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강 감독은 “타선 전체 그래프(타격감)이 내려가는 타이밍은 맞다”고 했다. 이날 NC 타선은 9회까지 5안타에 그쳤다.

강 감독은 3일 4차전 선발로 송명기를 예고했다. 이강철 KT 감독이 1차전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4차전 선발로 내세웠지만, 강 감독은 에이스 에릭 페디 카드를 아꼈다.

강 감독은 “페디가 공백기도 길었고, 3일 쉬고 등판은 무리라고 봤다”면서 “송명기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창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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