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피처' 명예회복하나, kt 4차전 선발 사흘 쉰 쿠에바스…NC는 순리대로 4선발 송명기

신원철 기자 2023. 11. 2.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는 강수를 뒀다.

4차전 선발투수는 kt 윌리엄 쿠에바스, NC 송명기다.

NC는 순리대로 4번째 선발투수 송명기를 투입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페디는 휴식일이 짧았다. 사흘 쉬고 등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송명기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송명기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t 윌리엄 쿠에바스(왼쪽)와 NC 송명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t는 강수를 뒀다. NC는 순리대로 간다. 4차전 선발투수는 kt 윌리엄 쿠에바스, NC 송명기다.

kt 위즈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패 뒤 1승을 거뒀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3차전 이기면 4차전도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는데, 그 원천은 선발 매치업에 있었다. 쿠에바스가 벼랑 끝 kt를 구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설욕도 필요한 시점이다.

▲ 쿠에바스 ⓒ곽혜미 기자

쿠에바스는 지난달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그는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빅게임 피처'로 이름을 떨쳤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활약은 포스트시즌이 아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경기에서 나왔다. 2021년 kt의 통합우승에 앞서 '원맨쇼'를 펼쳤다. 역대 최초로 벌어진 1위 결정 타이브레이크게임에서 단 이틀만 쉬고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4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교체되기까지 3이닝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에 그쳤다. 승계주자의 득점을 포함해 실점은 무려 7점, 자책점은 4점이었으나 여기에는 자신의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도 포함됐다.

정규시즌에는 NC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NC전 전적은 11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4차전 기용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1차전 끝나자마자 4차전을 준비하게 했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다. 3경기 만에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쿠에바스를 준비했다"며 "쿠에바스도 그날 바로 수긍했다"고 말했다.

NC는 순리대로 4번째 선발투수 송명기를 투입한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페디는 휴식일이 짧았다. 사흘 쉬고 등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송명기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송명기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송명기의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첫 경기는 지난달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송명기는 이 경기에서 첫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한유섬에게 4-2로 쫓기는 2점 홈런을 내준 뒤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정규시즌 kt전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6이었다. 통산 kt 상대 성적은 1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 송명기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