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EPL 공격수 벤트, ‘최악 부진’ 1,060억짜리 아스널 FW 비판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누가 설명 좀 해줘”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39)가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24)의 경기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대런 벤트는 아스널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누군가가 설명해달라고 하며 우려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아스널은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벤 화이트(26)의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0-3으로 끌려갔고 후반 추가시간 마르틴 외데고르(25)의 골이 터지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하베르츠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기력 속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베르츠의 부진은 이번 시즌 계속되고 있다. 하베르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5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첼시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었지만 아스널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그를 영입했고 올 시즌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토크스포츠 드라이브’의 진행자 중 한 명인 벤트는 “나는 한 선수를 지목하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6,500만 파운드의 돈을 쓴 이유와 그가 현재 팀에게 무엇을 가져다주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시작되고 15경기를 치렀지만 나는 그에게서 어떠한 모습도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지만 하베르츠는 16경기에서 단 1골과 1개의 도움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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