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강인권 NC 감독 "고영표 공략 실패가 패인…빨리 잊고 내일 준비"[PO3]

문대현 기자 권혁준 기자 2023. 11. 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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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 위즈에 패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NC는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KT 위즈에 0-3으로 패했다.

송명기는 10월23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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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앞세운 KT에 3-0 완패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0대3으로 패배한 NC 강인권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창원=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 위즈에 패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NC는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KT 위즈에 0-3으로 패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았던 NC는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단일 포스트시즌 6연승이자 2020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역대 최다 포스트시즌 연승 타이인 9연승을 달리던 NC는 이 경기를 이겼다면 1987~1988년의 '왕조' 해태 타이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나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선발 태너 털리를 비롯해 투수진은 제몫을 했으나 앞선 경기들과 달리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은 준수했다. 그러나 타선에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렵게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지니까 여유가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질 거라 생각했다. 오늘의 결과는 빨리 잊고 내일 경기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4차전 타순 변화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내일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0대3으로 패배한 NC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차전 이후 팔 상태가 좋지 않아 2차전을 건너 뛰었던 불펜의 필승조 김영규는 사흘 만에 등판했으나 문상철에게 달아나는 솔로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강 감독은 "김영규의 몸 컨디션은 돌아왔는데 구속이 회복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높아 보인다"며 "부상은 아니다. 계속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NC는 4차전 선발로 송명기를 내세운다. 송명기는 10월23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다.

그러나 강 감독은 "1차전에 등판한 에릭 페디가 3일만 쉬고 등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현재 송명기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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