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메가 서울' 특위 발족…구리도 "편입 희망"

박찬범 기자 2023. 11. 2.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포시에 이어 경기도 구리시도 서울시에 편입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수도권 주민편익개선 특별위원회'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국민의힘 기구가 발족했습니다.

김포시가 주민 간담회와 주민 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추진하며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포시에 이어 경기도 구리시도 서울시에 편입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주민편익개선 특별위원회'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국민의힘 기구가 발족했습니다.

당초 태스크포스를 검토했는데 '메가 서울 구상'을 논의하려고 특위로 격상시킨 겁니다.

위원장엔 토목공학 박사인 5선 조경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조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현역 의원과 시민 대표, 전문가로 특위를 구성하고 자문단도 꾸릴 계획"이며 특별법 발의 시점에 대해선 "초안은 나와 있지만, 김포 등 편입대상 도시 범위가 먼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행정체계 개편'을 역제안한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은 지금처럼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포시가 주민 간담회와 주민 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추진하며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백경현/구리시장 : 서울시로 편입될 경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있는 방향으로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구리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 부동산 가치 상승, 한강변 개발사업 탄력 같은 이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서울 외곽지역 당협위원장 일부는 우려를 이어갔는데,

[김재섭/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김포로 들어가는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 다른 저희 같은 도봉구,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에 배분돼야 될 돈 일부가 김포로 넘어가는 거예요.]

서울 당협위원장 30여 명은 오세훈 시장과 만찬을 갖고 '메가서울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학모·양지훈, 영상편집 : 박진훈)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