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 이민’ 미끼 43억 원 가로챈 40대 구속

손민주 2023. 11. 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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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미국 투자 이민'을 미끼로 의료계 전문직들에게 수십억 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0대 여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을 미국 의료기기 업체의 한국지부 대표라고 속여 2016년부터 6년간 의료계 전문직 4명을 상대로 4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투자 이민으로 미국 영주권과 자녀 유학을 돕겠다며 지속적으로 돈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는데, A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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