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난민촌 공습, 가장 잔혹·경악" 국제사회 비난 고조

김용태 기자 2023. 11.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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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스라엘군이 난민촌을 재차 공격한 걸 두고 국제사회는 잔혹한 행위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전쟁은 하더라도 민간인 피해는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던 미국은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유럽연합, EU에서는 난민촌 공습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며 경악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유엔에서는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닥친 최근 가장 잔혹한 행위라고 논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난민촌 공습은 언급하지 않은 채 국제법 준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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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이스라엘군이 난민촌을 재차 공격한 걸 두고 국제사회는 잔혹한 행위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전쟁은 하더라도 민간인 피해는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던 미국은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이 소식은 미국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국제사회는 날카롭게 반응했습니다.

유럽연합, EU에서는 난민촌 공습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며 경악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유엔에서는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닥친 최근 가장 잔혹한 행위라고 논평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사태 악화를 걱정했습니다.

[뒤자리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 살해에 대해 가장 강하게 규탄합니다.]

전쟁범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프랑스까지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난감해진 미국은 말을 아꼈습니다.

[존 커비/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반응하기 조심스럽습니다. 난민촌 공습에 대해 세부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난민촌 공습은 언급하지 않은 채 국제법 준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이든/미 대통령 : 이스라엘은 민간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인도법을 따라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내일(3일) 다시 이스라엘로 갑니다.

지난달 2차례 방문에 이어 이번 사태 이후 벌써 3번째입니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가 이슈지만, 전후 과제까지 논의합니다.

[매슈 밀러/국무부 대변인 :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중동 평화 조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도주의 구호를 위한 '일시적 교전 중지' 방안이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호진)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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