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첨단 기술 체험 ‘디지털 퓨처쇼’
[앵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요?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미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데요.
김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커피 판매 부스에 사람이 없습니다.
대신 로봇 팔이 혼자서 여러 일을 척척 해냅니다.
[오규식/'디지털 퓨처쇼 2023' 직원 : "지금은 이제 로봇 팔로만 돼 있지만 나중에는 진짜로 다리까지 있어서 직접적으로 드릴 수 있는…."]
키우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모두 주는 반려식물 관련 제품도 가전의 하나입니다.
[강두현/LG전자 직원 : "기쁨과 힐링이라는 부분을 잡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말씀하신 반려식물 개념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하고요."]
옷을 입어 보고 사겠다고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만 올리면 인공지능이 옷 치수도 추천해 주고, 아바타가 패션쇼까지 보여 줍니다.
드론으로 하는 축구가 새로운 즐길 거리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퀴디치' 경기와 비슷해 보이는데 관련 협회까지 생겼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전동 휠체어는 교통 약자들만을 위한 게 아니라 새로운 개인이동수단이 될지 모릅니다.
[김희복/카이로보틱스 과장 : "제일 중심적으로는 교통 약자를 위해서 탄생을 했지만 여러가지로 어느 누구든 다 공용으로 탈 수 있게, 손쉽게 탈 수 있게…."]
섬이나 산간 지역 등에 물품을 운송하는 데에는 전기로 나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거로 보입니다.
[송채윤/에이치쓰리알 최고경영자 : "도서 산간 지역에 모달 운송(자동 화물 운송) 제품으로 지금 비행 실증을 할 예정이고, 그 다음으로는 저희가 유인 드론으로 진입을 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와 콘텐츠코리아 전시도 함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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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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