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바이올린·첼로 화려한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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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해(33·사진 왼쪽부터)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8), 첼리스트 문태국(29)이 오는 22∼2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특별한 삼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박종해는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 무대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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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특히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는 그가 스승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했다. 이 작품을 쓰기 전까지 차이콥스키는 피아노 삼중주 편성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소리가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곡은 풍성한 색채감과 역동적인 추진력, 두터운 화음을 선보인다.
박종해는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 무대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양인모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문태국은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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