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튀르키예 "가자지구 암환자 이송·치료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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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관련, 이 지역 암 환자들의 외부 후송과 치료를 돕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카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튀르키예-팔레스타인 우정병원은 연료 부족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어제 운영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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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관련, 이 지역 암 환자들의 외부 후송과 치료를 돕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레틴 코카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제사회는 이들이 죽음의 대가를 치르게 하든지, 혹은 이들의 생명을 구하든지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카 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운영 중인 튀르키예-팔레스타인 우정병원은 연료 부족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어제 운영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튀르키예는 기회를 박탈당해 병원에서 퇴원할 수밖에 없었던 암 환자들의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어린이와 아이 할 것 없이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가자지구 환자들의 이송을 돕도록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코카 장관은 "국제사회와 관련 기관도 이에 조속히 응답해 주길 바란다"며 "안타깝게도 국제사회는 이런 공격을 막기 위해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으며, 이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의무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명을 구하는 것 이외의 유일한 선택지는 고의로 환자를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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