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NC, 한국시리즈 1승 남았다
[KBS 창원] [앵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경기가 끝났나요?
[리포트]
이곳 창원 NC파크에서 3시간 전 시작된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9회 현재 경기 결과는 0 대 3 , kt가 벼랑 끝에서 1승을 챙기기 직전입니다.
가을야구 파죽의 6연승,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NC 다이노스가 얻은 기록입니다.
정규리그에서도 최대 5연승에 그쳤던 NC가 가을야구에서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서운 기세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나섰는데요.
이에 부응하듯 창원 NC파크는 오늘 사상 첫 포스트시즌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만 7천여 석을 빼곡 채운 야구팬들의 열기는 가을이 무색할 만큼 뜨거웠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던 NC 다이노스.
하지만 오늘은 잠시 쉼표입니다.
NC는 오늘 선발투수인 태너가 6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 호투를 보였지만, 2회 kt의 배정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두 점을 먼저 가져갔고, 7회 문상철도 솔로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NC는 kt 토종 1선발 고영표 공략에 실패하며 끝내 점수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kt가 귀중한 1승을 챙기면서 NC와 kt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2대 1이 됩니다.
NC는 내일(3일) 다시 한번 이곳 창원NC파크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1승 사냥에 나섭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를 먼저 따낸 팀이 한국시리즈에 갈 확률은 88%가 넘습니다.
지금까지 창원NC파크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박혜미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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