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22점’ 배병준, “슈터로서의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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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국내선수가 도합 24점을 올리는 동안, 배병준은 홀로 22점을 쌓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정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한 정관장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배병준이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 구성이 크게 달라진 정관장에 남아 슈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배병준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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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눙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6-74로 승리했다.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정관장은 공수 양면에서 삼성을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우정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한 정관장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배병준이었다. 배병준(33, 188cm)은 21분 7초만 코트를 누비고도 3점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배병준은 “감독님께서 어제 미팅에서 원 팀으로 경기하자 하셨고, 경기 직전에는 다같이 즐기면서 하자고 하셨다. 그런 부분이 잘 이루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 구성이 크게 달라진 정관장에 남아 슈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배병준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배병준은 “(전)성현이 같은 슈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팀에서는 슈터로 불리고 있어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었다. 먼로와 뛰었을 때 파생되는 찬스가 많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배병준의 22점은 자신의 득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2018년 10월 19일 원주 DB 원정에서 18점을 기록한 것이 기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던 배병준은 이날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배병준은 “당연히 기분은 좋다.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더욱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배병준은 끝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배병준은 “SK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하던데 우리가 4년 연속 가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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