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LG 조상현 감독 “수비의 힘이 나왔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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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소노를 꺾고 개막 3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흐름이 왔다갔다 했다. 3쿼터 흐름이 넘어갔을 때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이)관희가 (이)정현이를, (유)기상이가 (전)성현이를 막아주며 수비의 힘이 나왔다"면서 "유기상이 수비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잘해줬다. (이)관희도 볼핸들러인 이정현을 잘 막아줬다. 유기상에게 성현이를 5분만 잡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도 좋아지는 것이다. 잘 따라다녀줬다 생각했던 것보다 꾸준히 해줬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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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기자] LG가 소노를 꺾고 개막 3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홈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흐름이 왔다갔다 했다. 3쿼터 흐름이 넘어갔을 때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이)관희가 (이)정현이를, (유)기상이가 (전)성현이를 막아주며 수비의 힘이 나왔다”면서 “유기상이 수비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잘해줬다. (이)관희도 볼핸들러인 이정현을 잘 막아줬다. 유기상에게 성현이를 5분만 잡아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도 좋아지는 것이다. 잘 따라다녀줬다 생각했던 것보다 꾸준히 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분배됐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 투트랙이라고 하지만, 김준일이 단테(커닝햄)와 잘 맞아서 가능했다. 높이 싸움에서 (상무)박정현이 올 때가지 힘들다. 대신에 양홍석이 오면서 공격 파생 옵션이 있다. 좀 더 달리는 농구를 한다. 세컨드 유닛이라기 보다 상황에 맞게 쓰려고 한다. 양홍석은 전반에 수비가 무너졌지만, 후반에 어느 정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재도, 이관희 등 베테랑에 대한 기대도 여전했다. 조 감독은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베테랑들이 해줘야 한다. 공을 돌리기만 하지 말고 파울도 얻어내고 해야 한다. 결국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들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승행진 중인 LG는 오는 4일 홈에서 서울 SK를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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