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인재영입위원장 인선에 “사람 없군, 노답…고춧가루 날리고 있다”

곽선미 기자 2023. 11. 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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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총선을 대비할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 "오늘 인선 보고 대부분 그저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명직 당직자 사퇴한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돼서 들어오는 것을 보니 세 가지다"라며 "1. 사람이 없군 2. 먹고살 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3. 역시 노답"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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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총선을 대비할 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 "오늘 인선 보고 대부분 그저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명직 당직자 사퇴한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돼서 들어오는 것을 보니 세 가지다"라며 "1. 사람이 없군 2. 먹고살 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3. 역시 노답"이라고 적었다.

그는 "총선 앞두고 잘 준비해서 여당 프리미엄으로 꽃가루를 날리고 폭죽을 터뜨려도 모자랄 판에 고춧가루를 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10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친윤계 핵심으로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해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는 취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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