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종합] `윤곤강 전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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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지음.
윤곤강은 1930년대 문단에 등장해 리얼리즘·모더니즘·전통주의 등 다양한 층위의 문학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론을 펼친 시인 겸 비평가다.
이런 격동의 시기에 윤곤강은 문단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활발한 작품과 비평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시 세계를 추구하며 한국 근대문학을 견인했다.
김욱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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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전집
윤곤강 지음. 박주택 엮음. 소명출판. 각 권 508쪽·498쪽.
윤곤강은 1930년대 문단에 등장해 리얼리즘·모더니즘·전통주의 등 다양한 층위의 문학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론을 펼친 시인 겸 비평가다.
그가 활발히 활동했던 1930년대는 한국문학이 근대 담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고 그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이런 격동의 시기에 윤곤강은 문단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활발한 작품과 비평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시 세계를 추구하며 한국 근대문학을 견인했다.
이번에 나온 전집은 그의 시들을 망라한 1권과 비평문을 수록한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강렬한 생명의 힘을 노래한 첫 시집 '대지'를 비롯해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담은 두 번째 시집 '만가', 동물을 제재로 삼은 우화시편인 '동물시집' 등의 수록작들이 담겼다.
2권에는 식민지 현실의 위력과 회유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문학 주체로서의 자의식을 끊임없이 모색한 글들이 수록됐다.
◇'우라키'와 한국문학
김욱동 지음. 소명출판. 340쪽.
1920년대 조선인 미국 유학생들이 설립한 '북미조선학생총회'의 기관지 '우라키'가 한국 근대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한 학술서다.
저자는 이 잡지에 실린 문학 작품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우라키'가 한국 근대문학의 발전에 끼친 영향은 재일본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발행한 기관지 '학지광'이 한국 근대문학에 끼친 영향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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