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중동에 `K-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 넓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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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중동지역 국가에 확산해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UAE, 사우디와 지식재산 분야에서 협력을 재확인하고, 카타르와는 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오만과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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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사대행, 지식재산전략 수립 등 수출 확대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중동지역 국가에 확산해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중동 국가 출장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달 20일 한·UAE 고위급 회의에 이어 한·사우디 청장회의(22일), 한·카타르 고위급 회의(25일)를 각국 현지에서 잇따라 가졌다.
우리나라는 2014년 UAE와 특허분야 심사대행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재까지 14명의 특허청 심사관을 파견해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있다. 사우디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특허청 심사관 등 22명의 국내 민관 전문가를 사우디 지식재산청에 파견해 심사관 역량 강화,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청장은 "우리가 UAE 신규 심사관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심사관 역량 강화 과정 등 교육훈련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기로 한 것을 한·UAE 간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의에서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고위급 회의에서 양국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분야 지원,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심사행정 효율화, 유·청소년 대상 발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사우디와는 지식재산 협력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한·사우디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양국 청장 회의에서 양측은 지식재산 금융, 국제특허 심사, 지식재산 교육훈련 등 5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사우디와 깊이 있는 협력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허청은 카타르와 고위급 회의에서 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에 협력키로 했다.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경험과 노하우를 카타르에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UAE, 사우디와 지식재산 분야에서 협력을 재확인하고, 카타르와는 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오만과 바레인 등 다른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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