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에너지 싸움 압도’ LG, 소노 제압 … 시즌 첫 3연승 및 시즌 첫 홈 승
손동환 2023. 11. 2. 20:54
LG가 3연승을 신고했다.
창원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87-73으로 꺾었다. 개막 3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5할 승률. 또, 2023~2024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이재도(180cm, G), 이관희(191cm, G)가 중심을 잡아줬다. 그리고 유기상(188cm, G)과 양홍석(195cm, F) 등의 에너지 레벨이 빛났다.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LG 3연승 원동력이었다.
1Q : 창원 LG 18-18 고양 소노 : 균형
[LG-소노,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5-4
- 3점슛 성공 개수 : 2-3
- 자유투 성공 개수 : 2-1
* 모두 LG가 앞
LG와 소노의 컬러는 비슷한 듯 다르다. 먼저 두 팀 모두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두 팀의 수비 방식은 전혀 다르다.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를 중심으로 수비망을 형성하는 반면, 소노는 로테이션 수비와 빼앗는 수비에 집중한다.
그리고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2점 공격에 집중한다. 또, 마레이에게서 파생되는 3점 찬스를 본다. 하지만 소노는 던지는 농구에 초점을 맞춘다. LG보다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한다.
두 팀의 컬러가 1쿼터부터 확 나온 건 아니었다. 하지만 두 팀의 기싸움은 팽팽했다. 팽팽한 기싸움은 1쿼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서로 균형을 깨지 못했다.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Q : 고양 소노 38-37 창원 LG : 이정현
[이정현 쿼터별 기록]
- 1Q : 10분, 6점 5어시스트 1스틸
- 2Q : 10분, 8점(3점 : 2/3)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 팀 내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지금 소노 선수 중 가장 믿음직한 선수는 이정현(187cm, G)이다. 주득점원인 전성현(188cm, F)은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하고, 두 명의 외국 선수(재로드 존스-디욘타 데이비스)는 팀에 아직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
또, 이정현은 지난 10월 29일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7개에 3점슛 성공률도 100%.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소노의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LG전. 이정현은 이재도(180cm, G)-이관희(191cm, G)-정인덕(196cm, F) 등 여러 수비수들과 마주했다. LG 빅맨 자원들도 뒤에서 이정현을 쳐다봤다. 이정현을 향한 견제가 심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개의치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빈 공간을 포착할 때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을 보여줬고, 그 속에서 자기 공격과 패스를 섞었다. 무엇보다 수비수와 거리가 멀 때, 어디서든 3점 시도. 공격형 포인트가드의 표본을 보여줬다. 그 결과, 전반에만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소노 또한 LG보다 미세하게 치고 나갔다.
창원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87-73으로 꺾었다. 개막 3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5할 승률. 또, 2023~2024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이재도(180cm, G), 이관희(191cm, G)가 중심을 잡아줬다. 그리고 유기상(188cm, G)과 양홍석(195cm, F) 등의 에너지 레벨이 빛났다.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LG 3연승 원동력이었다.
1Q : 창원 LG 18-18 고양 소노 : 균형
[LG-소노,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5-4
- 3점슛 성공 개수 : 2-3
- 자유투 성공 개수 : 2-1
* 모두 LG가 앞
LG와 소노의 컬러는 비슷한 듯 다르다. 먼저 두 팀 모두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두 팀의 수비 방식은 전혀 다르다.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를 중심으로 수비망을 형성하는 반면, 소노는 로테이션 수비와 빼앗는 수비에 집중한다.
그리고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2점 공격에 집중한다. 또, 마레이에게서 파생되는 3점 찬스를 본다. 하지만 소노는 던지는 농구에 초점을 맞춘다. LG보다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한다.
두 팀의 컬러가 1쿼터부터 확 나온 건 아니었다. 하지만 두 팀의 기싸움은 팽팽했다. 팽팽한 기싸움은 1쿼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서로 균형을 깨지 못했다.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Q : 고양 소노 38-37 창원 LG : 이정현
[이정현 쿼터별 기록]
- 1Q : 10분, 6점 5어시스트 1스틸
- 2Q : 10분, 8점(3점 : 2/3)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 팀 내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지금 소노 선수 중 가장 믿음직한 선수는 이정현(187cm, G)이다. 주득점원인 전성현(188cm, F)은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하고, 두 명의 외국 선수(재로드 존스-디욘타 데이비스)는 팀에 아직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
또, 이정현은 지난 10월 29일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7개에 3점슛 성공률도 100%.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소노의 창단 첫 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LG전. 이정현은 이재도(180cm, G)-이관희(191cm, G)-정인덕(196cm, F) 등 여러 수비수들과 마주했다. LG 빅맨 자원들도 뒤에서 이정현을 쳐다봤다. 이정현을 향한 견제가 심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개의치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빈 공간을 포착할 때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을 보여줬고, 그 속에서 자기 공격과 패스를 섞었다. 무엇보다 수비수와 거리가 멀 때, 어디서든 3점 시도. 공격형 포인트가드의 표본을 보여줬다. 그 결과, 전반에만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소노 또한 LG보다 미세하게 치고 나갔다.
3Q : 창원 LG 60-54 고양 소노 : 반전
[LG-소노, 3Q 시간대별 점수]
- 3Q 시작 후 5분 : 6-13
- 3Q 마지막 5분 : 17-3
* 모두 LG가 앞
3쿼터 첫 5분을 앞선 팀은 소노였다. 소노의 원투펀치인 이정현과 전성현(188cm, F)이 모두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 이정현은 공격적인 운영과 3점으로, 전성현은 볼 없는 움직임과 3점으로 소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원투펀치 모두 힘을 낸 소노는 3쿼터 종료 5분 전 51-43으로 앞섰다.
LG는 가만 있지 않았다. 소노와 간격을 조금이라도 좁히려고 했다. 가장 먼저 나선 이는 이재도. 장기인 왼손 돌파와 왼손 레이업으로 파울 자유투를 연달아 유도했다. 자유투 6개 모두 성공. LG는 51-54로 소노와 간격을 좁혔다.
단테 커닝햄(203cm, F)과 이관희, 양홍석(195cm, F)과 유기상(188cm, G) 모두 공격에 가세했다. 커닝햄과 이관희는 페인트 존에서, 양홍석과 유기상은 3점 주변에서 점수를 냈다. LG의 득점 옵션이 그만큼 다양했다는 뜻. 득점 옵션을 많이 만든 LG는 반전을 만들었다. 분위기 또한 좋아졌다.
4Q : 창원 LG 87-73 고양 소노 : 시즌 첫 3연승+시즌 첫 홈 승
[LG, 2023~2024 경기 결과]
1. 2023.10.21. vs 수원 KT (창원체육관) : 66-71 (패)
2. 2023.10.23.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4-76 (패)
3. 2023.10.26. vs 원주 DB (창원체육관) : 76-85 (패)
4. 2023.10.28.(대구실내체육관) : 92-83 (승)
5. 2023.10.29.(잠실실내체육관) : 90-67 (승)
6. 2023.11.02.(창원체육관) : 87-73 (승)
* 3연패 후 3연승
* 2023~2024시즌 홈 첫 승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전 늘 하는 말이 있다. “웃으면서 들어갔으면 좋겠다”이다. 그가 웃으며 들어갔으면 하는 곳은 인터뷰실. 그가 한 말은 ‘이긴 후 인터뷰실에 들어가겠다’를 의미했다.
LG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마지막 10분에 더 절실했다. 투입된 선수들 모두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세컨드 찬스를 많이 만든 LG는 소노와 차이를 더 벌렸다. 경기 종료 5분 14초 전에도 두 자리 점수 차(71-60)로 앞섰다.
이정현의 공격에 힘을 잃은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재도와 이관희가 중심을 잡아줬고, 양홍석과 유기상이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여러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LG는 두 가지 성과를 해냈다. ‘시즌 첫 3연승’과 ‘시즌 첫 홈 승’이었다.
사진 제공 = KBL
[LG-소노, 3Q 시간대별 점수]
- 3Q 시작 후 5분 : 6-13
- 3Q 마지막 5분 : 17-3
* 모두 LG가 앞
3쿼터 첫 5분을 앞선 팀은 소노였다. 소노의 원투펀치인 이정현과 전성현(188cm, F)이 모두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 이정현은 공격적인 운영과 3점으로, 전성현은 볼 없는 움직임과 3점으로 소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원투펀치 모두 힘을 낸 소노는 3쿼터 종료 5분 전 51-43으로 앞섰다.
LG는 가만 있지 않았다. 소노와 간격을 조금이라도 좁히려고 했다. 가장 먼저 나선 이는 이재도. 장기인 왼손 돌파와 왼손 레이업으로 파울 자유투를 연달아 유도했다. 자유투 6개 모두 성공. LG는 51-54로 소노와 간격을 좁혔다.
단테 커닝햄(203cm, F)과 이관희, 양홍석(195cm, F)과 유기상(188cm, G) 모두 공격에 가세했다. 커닝햄과 이관희는 페인트 존에서, 양홍석과 유기상은 3점 주변에서 점수를 냈다. LG의 득점 옵션이 그만큼 다양했다는 뜻. 득점 옵션을 많이 만든 LG는 반전을 만들었다. 분위기 또한 좋아졌다.
4Q : 창원 LG 87-73 고양 소노 : 시즌 첫 3연승+시즌 첫 홈 승
[LG, 2023~2024 경기 결과]
1. 2023.10.21. vs 수원 KT (창원체육관) : 66-71 (패)
2. 2023.10.23.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4-76 (패)
3. 2023.10.26. vs 원주 DB (창원체육관) : 76-85 (패)
4. 2023.10.28.(대구실내체육관) : 92-83 (승)
5. 2023.10.29.(잠실실내체육관) : 90-67 (승)
6. 2023.11.02.(창원체육관) : 87-73 (승)
* 3연패 후 3연승
* 2023~2024시즌 홈 첫 승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전 늘 하는 말이 있다. “웃으면서 들어갔으면 좋겠다”이다. 그가 웃으며 들어갔으면 하는 곳은 인터뷰실. 그가 한 말은 ‘이긴 후 인터뷰실에 들어가겠다’를 의미했다.
LG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마지막 10분에 더 절실했다. 투입된 선수들 모두 공수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세컨드 찬스를 많이 만든 LG는 소노와 차이를 더 벌렸다. 경기 종료 5분 14초 전에도 두 자리 점수 차(71-60)로 앞섰다.
이정현의 공격에 힘을 잃은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재도와 이관희가 중심을 잡아줬고, 양홍석과 유기상이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여러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LG는 두 가지 성과를 해냈다. ‘시즌 첫 3연승’과 ‘시즌 첫 홈 승’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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