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실에 몰카 설치'...초등생 150명 불법촬영 일본 전직교사 재판 넘겨져

장영준 기자 2023. 11. 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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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전직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는 일본 요코하마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교사 출신 39세 남성 아베 쇼타가 아동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아베 쇼타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양호실에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검진을 받으러 온 여학생 150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일부 여학생을 상대로 강제추행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요코하마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아베 쇼타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아베 쇼타에 대한 선고는 오는 12월 6일로 예정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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