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합류한 클리퍼스... '우리의 목표는 오직 우승'

 

[점프볼 = 김영범 기자] 최근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면서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강력한 '판타스틱 4'를 완성, 이번 시즌 NBA 최고의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클리퍼스의 로렌스 프랭크 사장은 하든의 합류에 대해 "그는 이미 10번의 올스타 경력을 지닌 엘리트 선수이며, 이제 그의 목표는 LA 클리퍼스를의 첫 우승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클리퍼스는 2일 오전(한국 시각)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5-130으로 패했고, 이날 경기에서 하든은 출전하지 않았다. 타이 루 클리퍼스 감독은 패배한 후 "하든의 빈자리를 느꼈다"고 말하며 그의 팀 적응을 위한 특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클리퍼스의 다음 경기는 나흘 뒤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다. 'ESPN'에 따르면 루 감독은 이 기간동안 하든을 위한 특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팀 동료들도 하든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표출하며, 그들의 공통된 목표는 오직 우승이라고 천명했다.

 

폴 조지는 "우리는 하든이 여기에 합류하기를 강력히 원했고, 그가 있으면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와이 레너드도 "우리 네 명 모두 농구에서 큰 업적을 이뤄냈고, 서로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하든과의 과거 휴스턴 로켓츠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을 회상하며  "부침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강력한 연합이 클리퍼스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