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20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3위 도약

박윤서 기자 2023. 11. 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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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실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9)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3승 2패(승점 10점)가 됐고 3위로 점프했다.

23-19에서 한국전력의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대한항공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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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16점·정한용 13점 활약
[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9)으로 이겼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실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9)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3승 2패(승점 10점)가 됐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은 1승 4패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임동혁이 20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준이 16점, 정한용이 13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10-7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퀵오픈, 조재영의 속공 득점 등을 엮어 17-14의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23-20에서 2점을 내줬으나 이준의 퀵오픈,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매조지었다.

2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9-9로 팽팽히 맞선 뒤 연거푸 4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그러나 21-17에서 연속 4점을 헌납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트 막판 대한항공 임동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22-22에서 임동혁이 퀵오픈 2개와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하며 2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임동혁의 공격을 앞세워 17-11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고 정한용의 2득점과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20점에 도달했다.

23-19에서 한국전력의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대한항공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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