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역이 교육혁신 주도…얼마가 들든 연구 지원"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파격적 지원도 약속했는데요.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후 대전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는 교육과 의료가 지목됐습니다.
앞서 윤석열표 지방정책 마스터플랜인 '제1차 지방시대 종합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특히 '지역 교육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합니다.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지역의 교육 혁신을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터를 잡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구상입니다.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여 지역의 기업 유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 구호, '잘살아 보세'를 떠올리게 하는 "다 함께 잘살아 봅시다"로 기념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진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선 "50여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설립이 발전의 시작이 됐다"고 운을 떼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퍼스트 무버'를 강조했습니다.
삭감 논란이 일었던 R&D 예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 "우려를 잘 안다"면서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R&D 예산은)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 사용돼야 하는 것입니다.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신진 연구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도전적 연구에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삼지 않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윤석열 대통령 #지방 #균형발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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