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50주년 '꽃 피는 미래비전 제시하다!' [뉴스의 맥]
모지안 앵커>
계속해서 대덕특구 50주년에 대한 내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다희 기자, 우선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어떤 곳이죠?
최다희 기자>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과학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운다는 '과학입국'의 명제 아래 세워져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입니다.
지난 50년간 2세대 통신기술 CDMA 세계 최초 상용화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등 주요 과학 성과를 도맡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누리호 발사에 성공해 한국을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반도체 기술 강국으로의 초석을 밟게 해준 눈부신 성과들도 이곳에서 배출됐습니다.
1978년 한국표준연구소를 시작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도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출연연과 기업을 비롯한 입주기관은 2021년 기준 2천461개로 8만6천여 명의 연구진과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또 한 해 약 7.7조 원의 R&D 투자, 약 21조 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명실상부 한국 최대 과학 산업단지입니다.
모지안 앵커>
대덕 연구단지특구가 50주년을 맞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렸는데요.
선포식에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지요?
최다희 기자>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난 50주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50년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대덕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들이 직접 향후 50년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미래비전은 과학기술, 산업, 인재, 공간 이렇게 4대 분야별 발전과제로 구성됩니다.
이날 발표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관 간의 벽을 허무는 개방적 운영으로 국내외 선도기관, 산업계와 더 활발히 협력하겠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 금융·법률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업 타운을 마련하고, 자유로운 현장 실증을 할 수 있는 규제 프리존도 계획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1마일로 알려진 보스턴 클러스터의 환경을 벤치마크 한 'K-켄달스퀘어'를 조성해 직장과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오늘 선포식에서 국가 R&D 예산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최다희 기자>
네, 오늘 선포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국가 R&D 예산에 대한 연구 현장의 우려를 다독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가 R&D 예산을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 파악 과정에서 내년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 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의 조정과 향후 확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R&D 재정의 지출 경로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연구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연구자들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연구 협력을 통해 대덕특구가 혁신 클러스터의 국제적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지안 앵커>
지금까지 대덕특구 50주년 관련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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