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 상황 가정 대테러종합훈련
모지안 앵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서 볼 수 있듯 테러의 유형이 갈수록 치밀하고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항공기 납치 뿐만 아니라 드론 공격 등 어떤 유형의 테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는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달 하마스의 대규모 테러공격으로 시작된 이-하 무력충돌.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패러글라이딩를 이용해 기습 침투했는데, 이스라엘의 최첨단 방어 시스템 아이돔도 쏟아지는 공격에 허를 찔렸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제주국제공항 등 5개 공항에 대한 폭탄테러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처럼 테러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2일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생방 공격과 항공기 피랍, 공항시설 테러범 난입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통합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최근 새로운 안보위협 요소가 되고 있는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탐지·차단하는 안티드론시스템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국민 보호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소임 아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경찰청, 국정원 등 12개 기관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어떤 유형의 테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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