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2일째 통과 외국인 400명에 그칠 듯…미국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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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 동안 이집트 봉쇄 구간의 라파 통과점을 지나 '전쟁터' 가자 지구를 벗어날 외국 국적자의 수가 4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일 보도에 의하면 앰뷸런스를 타고 나간 환자 수는 76명이며 8시간 이상 대기하다 라파 문을 통과해 이집트 버스에 오른 외국인은 361명이었다.
그러나 1일과 2일 밤중에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심사후 라파 통과 허용자로 사전 고지 받은 외국인은 6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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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61명 이집트로 나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일 하루 동안 이집트 봉쇄 구간의 라파 통과점을 지나 '전쟁터' 가자 지구를 벗어날 외국 국적자의 수가 4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가디언 등 외신이 라파 통과점의 팔레스타인 출입국 검사소 당국과 이집트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30만 명 가자 주민 중 외국인 및 이중 국적자는 7000명 정도며 모두 60개 국 국적에 이른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입으로 시작된 이번 가자 전쟁은 내부인의 외부 탈출과 외부 물자의 내부 진입이 철저히 차단된 가운데 진행돼 라파 통과지의 출입문은 전쟁 15일 째인 21일에 처음으로 국제 구호물자에 문을 열어 가자 진입을 허용했다.
그리고 주민 중 외국 국적자가 26일 째인 전날 1일 처음으로 가자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첫날 팔레스타인 중환자 88명과 외국인 450명 이상이 라파 문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2일 보도에 의하면 앰뷸런스를 타고 나간 환자 수는 76명이며 8시간 이상 대기하다 라파 문을 통과해 이집트 버스에 오른 외국인은 361명이었다.
라파 개방 이틀째인 2일에는 1000명 정도가 나갈 것으로 1일 기대되었다. 그러나 1일과 2일 밤중에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심사후 라파 통과 허용자로 사전 고지 받은 외국인은 600명이었다. 이 중 400명이 미국 국적자로 알려졌는데 가자에서 나갈 미국인은 1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2일 정오(한국시간 오후7시)께 600명이 400명으로 줄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환자는 100명 정도 이송될 계획이다.
전날 첫 앰불런스가 오후1시(현지시간) 지나 라파 문을 통과했으며 이른 아침 7시에 라파 통과점 동쪽끝의 가자 게이트 홀에 모인 외국인들은 1진 100여 명이 오후3시 지나 라파 문 밖으로 나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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