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탈퇴…“비준 않은 미국과 형평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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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비준을 무효화했다.
이 조약을 비준하지 않은 미국과 형평성을 맞추는 조처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무효화하는 법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정부 누리집에 이날 발표됐다.
러시아는 이번 조처의 목적이 지난 1996년에 합의된 이 조약에 조인하고도 비준하지 않은 미국과의 형평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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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비준을 무효화했다. 이 조약을 비준하지 않은 미국과 형평성을 맞추는 조처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무효화하는 법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정부 누리집에 이날 발표됐다.
러시아는 이번 조처의 목적이 지난 1996년에 합의된 이 조약에 조인하고도 비준하지 않은 미국과의 형평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이 핵실험을 재개하지 않으면 자신들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의 두마(하원)은 지난달 18일, 연방평의회(상원)는 25일에 이 조약 비준 철회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뒤 푸틴 대통령에게 송부했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은 핵무기의 실전 실험 등 모든 핵폭발 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이 조약에 조인하고도 의회 등에서 비준을 하지 않았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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