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가 이거 맞아?...'10경기 8골' 손흥민, 토트넘 내 시장가치 겨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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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3천만 유로(426억 원)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에는 PL 골든 부츠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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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효과'를 제대로 맛보고 있다. 부임 초기만 해도 여러 의구심을 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 경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오랜만에 토트넘은 살아난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개막 후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존슨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역이 됐다. 풀럼전에 이은 연속골이었다. 팰리스가 한 골 만회했지만, 토트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어느새 7경기에서 8골째다. 현재 손흥민은 11골의 엘링 홀란드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PL 득점왕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뤄진 기록이란 점에서 더욱 가치 있는 순위다.
활약에 비해 손흥민은 저평가된 듯 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인용해 토트넘 선수들의 시장 가치에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동 3위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3천만 유로(426억 원)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에는 PL 골든 부츠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어려운 2022-23시즌을 견디면서 그의 시장 가치는 7천 5백만 유로(약 1천억 원)에서 5천만 유로(약 710억 원)로 떨어지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재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위로는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매디슨은 4천 630만 유로(약 660억 원)의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이미 팀의 미드필더에 꼭 필요한 창의성과 공격적인 재능을 추가하며 변혁적인 영입이 되었다”고 매디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로메로는 2021-22시즌 토트넘으로 임대한 뒤 아탈란타에서 5천만 유로(약 711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처음에는 무모한 성격으로 비판도 받았지만, 이번 시즌 자신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듀오인 조스코 그바르디올, 루벤 디아스, 아스날의 윌리엄 살리바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번째로 가치 있는 센터백이다”고 로메로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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