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뒷전?‥후임 장관은 언제 뽑나?
[뉴스데스크]
◀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여성가족부는 잼버리 사태로 인해서 이미 사의를 표명했던 김현숙 장관이 임시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 딱히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9월,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후 지명된 김행 전 장관 후보자는 주식파킹 의혹, 성차별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다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고, 김 장관이 일단 자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용혜인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실패했다 부족했다 인정하시고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사퇴 의사 밝히시겠습니까?"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저는 임명권자의 어떤 권한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김 장관은 최근 현장 시찰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용혜인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그냥 직을 유지하면서 장관 월급만 꼬박꼬박 받아 가는 장관을 어떤 국민도 저는 용납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는 사이 여가부 업무 축소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왔습니다.
여성폭력·양성평등·청소년 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줄이기로 해, 시민단체와 야당은 여가부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권지현 공동대표/성폭력예방치료센터(지난달 30일, 국회)] "성폭력 피해 지원을 오직 숫자로만 평가하고 재단한 결과가 예산 삭감이다. 과연 여성가족부의 예산 삭감이 진정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한 여성단체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어제, 제58회 전국여성대회)] "이제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단순히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넘어서 주도적인 역할로 바뀌어야 합니다."
언뜻 총선을 앞두고 여성계를 달래려는 행보로 읽히지만 이 단체는 보수성향으로,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다 지난해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곳입니다.
대통령실은 여가부 장관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진 않고 있습니다.
총선출마가 예상되는 다른 부처 장차관들의 개각 시기가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인데, 예산안 확정 이후 차관체제를 유지하다 여당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면 부처폐지를 본격 추진할 거란 예상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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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우성호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975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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