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서사랑, 이혼 발표 "눈물 많이 나더라…더 씩씩하게 살 것"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오마주 출신 서사랑(29·김유리)이 이혼 소식을 알렸다.
2일 서사랑은 "저 드디어 끝이 났다.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났다. 뭔지 모를 감정에 변호사님 연락 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서사랑은 "살아왔던 것이 스쳐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은 생각에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며 "이제는 많이 단단해졌나 보다. 저의 좋은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진심이다. 결혼도 이혼도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생 1막의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사랑은 "꼭 부부사이가 아니더라도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분들도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사랑은 2015년 그룹 써스포로 데뷔했다. 지난 5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방송 2개월 후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한 매체를 통해 서사랑의 분륜으로 인한 상간남 소송이 진행중이라는 사실과 서사랑의 음주운전, 대마 흡연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하 서사랑 글 전문.
사랑님들.. 저 드디어 끝이 났어요 ..ㅎㅎ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난거 있죠
뭔지 모를 감정에 변호사님 연락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꼭 이혼문제 뿐만 아니라 살아왔던게 스쳐지나가면서 남들은 살면서 한번 겪을까말까 한 일들을
난 왜 이 나이에 다 겪고 사는 건가 싶은 생각에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
이제는 이런저런 일 겪으며 많이 단단해졌나봐요.
저의 좋은 경험, 저의 못난 경험까지 사랑할 수 있을많큼 많이 성숙한거 같아요 :)
결혼,출산,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어요 진심으로
결혼도 이혼도 둘다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기에 .. :)
인생 1막의 교훈으로 ..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볼게요 !
이낭이랑 둘이 알콩달콩 진짜 진짜 행복하게 살꺼에요
많이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어서
먼저 알려드리려고 왔어요 :)
꼭 .. 부부사이가 아니더라도
지금 힘드신 일 겪고 계신분들도
저보고 힘내셨음 좋겠어요
제가 더 씩씩하게 용감하게 살아갈게요 :)
어떤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도 지나가고,
끝은 꼭 있다는거 ..!
긴장이 확 풀려서 그런지 잠이 쏟아져서
오늘은 푹 좀 쉬어갈게요
내일 또 활기차게 오겠습니다 :)
#나이제진짜돌싱
#셀프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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