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 신청…피해액 최소 19억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액이 19억원에 달하고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남현희 씨 측은 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청조 씨는 사흘 전 체포됐습니다.
[전청조 : {사기혐의 인정하십니까?} …]
경찰은 오늘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5명에 대해 19억 원 대 사기를 벌인 혐의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 이라며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 씨의 두 번째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남현희씨가 공모했는지 여부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남씨 측은 전씨와 최대한 빨리 대질조사를 해달라며 공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기 의혹과 별개로 불거진 '펜싱학원 성폭력 묵인 의혹' 조사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학부모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스포츠윤리센터는 한 달이 되도록 남씨에 대한 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학생 등을 불러 조사한게 전부입니다.
[서혜진/피해자 대리인 : (성폭행 묵인 의혹은) 사기 혐의와는 완전히 별개의 사건이거든요. 어린 피해자들을 생각했을 때 빠른 시일 내 (남현희 씨의) 신고 의무 미이행 이런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려줬으면…]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가 나오고 문화체육관광부를 거쳐야만 징계 여부가 결정됩니다.
남 씨가 이사를 맡고 있는 대한체육회와 대한펜싱협회는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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