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윤상현 "이준석, 신당 보단 'TK 무소속' 출마" vs 정성호 "그건 윤상현 바람"

MBC라디오 2023. 11.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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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 혁신위 통합? 보궐선거 패배 반성·성찰부터 했어야
- 신당은 與 필패.. 이준석, '배신자 프레임' 씔 것
- '3선 초과 연임 제한'? 쉽게 풀 문제 아냐
- 이철규, 정무 감각 탁월.. 총선 승리 마중물 역할할 것
- '김포 서울 편입'? 수도권 총선 승리 도움 될지
- 의견 수렴 과정, 국가행정체계 대개편 차원 아니라 안타까워
- 서울 주변 생활권 묶는 지역 균형 차원서 검토 가능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與 징계 취소? 통합 명분 쌓기 이상도 이하도 아냐
- 혁신위원장, 철저하게 대통령과 코드 맞추고 있어
- '지역구 연임 금지?' 상당히 의도된 계획된 발언
-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이철규? 대통령 뜻 받들 적임자
- '김포 서울 편입'? 與에 불리할 것.. 국민들 현명해
- 선거전략과 국가 미래발전 전략을 혼동해선 안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매주 목요일 이 시간에는 여야 중진들이 담판승부를 펼칩니다. [하이킥 정상회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전화 연결은 중간에 한 번 했는데 국감 때문에 이렇게 스튜디오에 모시는 건 한 달 만입니다. 국감, 어떻게 지내셨어요? 윤 의원님.


◎ 윤상현 > 저는 외통위에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외국에도 갔다 오시고 그러셨겠네.


◎ 윤상현 > 중국하고 일본하고 베트남을 갔다 왔는데 가장 핫한 이슈가 뭐였냐면 국감 시작하기 바로 전날 중국 당국이죠. 중국에 있는 북한 이탈주민 탈북민들을 600여 명을 강제 기습 북송을 시켰습니다.


◎ 진행자 > 북쪽으로.


◎ 윤상현 >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번에 시진핑 주석 만나서 절대로 강제 북송하지 말아달라 요구했는데 무시하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 대사관 측에다가 질타를 했습니다. 야 너희가 우리 탈북민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 아니냐.


◎ 진행자 > 헌법상으론.


◎ 윤상현 > 그러면 종합 컨트롤타워를 만들어라. 컨트롤타워조차도 없다.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이나 국제사회하고 연대하고 또 국제기구에 호소도 하고 또 한국 중국 간 정상회담이나 또 미국 중국 간 정상회담에서 의제화를 시켜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탈북민들이 구금이 돼 있거든요. 지금까지 한 2천 명가량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 구금시설 어디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 진행자 > 기본적인 정보 파악.


◎ 윤상현 > 인적사항 기본적인 정보 파악을 해라. 북한 인권단체하고 더불어서 그래서 인적사항, 소재지를 정확히 확보한 다음에 직접 중국 당국에다가 돌려 달라, 송환해 달라, 강력하게 요구해라. 그게 진짜 너희들이 얘기하는 탈북민에 대한 정책이 돼야 된다. 그래야 중국 당국의 인식이 변화한다. 이런 식으로 강제 북송하지 마라, 강제 북송하지 마라, 말만 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중국에서 했습니다.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이번 국감 역점을 두셨던 것, 국감 총평도 좋고요.


◎ 정성호 > 21대 국회 마지막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이라서 저나 저희 보좌진들이 굉장히 총력을 다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제대로 못했어요. 특히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갖고 R&D 예산을 많이 깎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3조 4천인가 그렇죠.


◎ 정성호 > 국방 R&D도 많이 깎았어요.


◎ 진행자 > 국방위 계시죠. 지금.


◎ 정성호 > 국방 R&D가 정말 중요한 게 지금 뭐 현재 전장 상황에서 무인기 드론 레이저로 요격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 현재 2, 3킬로와트 레이저 갖고는 요격이 안 됩니다. 한 300킬로와트 정도 고출력 레이저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예산들이 다 삭감돼 버린 거예요. 국가안보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고 저는 그런 점들도 지적하고 특히 초급간부 복지 문제들, 병사들 월급은 250까지 올려준다고 하는데 초급간부들 보수라든가 처우가 굉장히 문제거든요.


◎ 진행자 > 하사관들하고 초급 장교들.


◎ 정성호 > 주거 문제들도 있고 전세자금 지원, 이런 것도 다 이자 지원이 다 깎였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였냐하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 그 다음에 해병대 순직 병사 그거 관련해서 박정훈 대령 수사 기소하고 이 문제, 그 다음에 9.19 군사합의 파기, 사실은 그런 이념적인 문제들이 막 나오는 바람에 제대로 마지막 국감이 우리 국방안보라든가 우리 군인 처우개선에 집중하지 못한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현안으로 돌아가서요. 여당 혁신위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통합이다라고 하면서 대사면이라고 얘기했다가 대상자들이 막 반발하니까 징계 취소로 용어를 통일했던데 홍준표 시장 메뚜기도 한철이다, 과하지욕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도 또 굉장히 할 테면 하세요 이래요. 이게 통합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또 다른 분열? 본격적인 분열로 가는 거냐.


◎ 윤상현 > 징계를 철회하고 사면했다고 하는데 징계 철회를 받은 당사자들이 펄펄 뛰는 세상에 이런 특이한 사항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께서 통합적인 행보하시고 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혁신위원회가 태동한 계기가 뭐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패배했기 때문이거든요. 무려 17%졌습니다. 만약에 1대1 후보 싸움이었으면 20%로 졌을 겁니다. 그러면 왜 졌느냐, 20대 30대 40대 50대 중도층 중산층에서 민심이 등을 돌렸거든요. 그러면 왜 그러냐 수도권 위기의 본질이 뭐냐 그러면서 먼저 반성이나 성찰부터 해야 되는데 그런 바탕 위에 통합이니 뭐니 이런 걸 쌓아 올려야 되는데 통합이라는 걸 던지고 또 그런 면에 있어서 대사면을 하겠다. 무슨 시혜 베풀듯이 하니까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거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계속해서 당사자들이 반발하면서 목소리는 더 커질 것 같은 그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오히려 통합이라기보다는 홍준표 시장이나 특히 이준석 당대표 같은 경우는 이미 돌아오지 못할 다리 건너간 거 아니겠습니까. 이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안녕 얘들아 지지율 높이는 데 신경 써라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랬는데 더군다나 당에서도 이준석 대표 나가면 한 3~4% 올라갈 거다 이렇게 얘기까지 하지 않습니까. 저는 통합보다는 인요한 위원장이나 여당에서 어쨌든 두 분은 버리는 걸 생각하고 명분쌓기 하려는 거 아니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 진행자 > 징계 취소는 명분 쌓기다.


◎ 정성호 > 그냥 사실 징계하는 것도 그렇고 징계 취소도 그렇고 굉장히 일방적이잖아요. 지금 대통령과 여당과의 관계 아니겠습니까. 일방적이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런 측면도 보이는 거 같아요.


◎ 진행자 > 윤상현 의원님께서는 이준석 유승민 못 끌어안으면 수도권 큰일 난다.


◎ 윤상현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보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엊그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만나고 큰 결심을 할 때마다 제가 찾아뵙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서 거의 신당 창당 임박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어요. 당이 어떻게 해야 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까?


◎ 윤상현 > 큰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가 윤석열 정부 탄생의 배경에는 선거연합이라는 게 있습니다. 저도 당시 후보한테 얘기를 해드렸거든요. 일단 2030으로 대변되는 이준석 또 중도층으로 대변되는 안철수를 양 날개에 가져가야 된다. 선거연합을 해가지고 이겼습니다. 그런데 두 분 관계가 어떻습니까? 지금 완전히 선거연합이 해체됐죠. 그러면 이준석 유승민 만약에 신당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서 수도권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국민의힘 후보 낙선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겁니다. 그러면 누가 민주당 승산의 가능성이 커지는 거거든요. 예전에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2016년 안철수 대표가 새천년민주당에서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때 신당이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몇 석을 얻었냐 35석. 그런데 수도권에 몇 석 얻었는지 아십니까? 딱 2석 얻었습니다. 2석 맞습니다. 수도권에서 그 당시에 민주당이 82석 얻었고요. 그 당시에 새누리당이 35석. 민주당이 더블이상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새로운 당이 있는데 국민의당을 안 찍고 민주당을 찍는다는 겁니다. 결국 뭐냐 민주당을 찍는 분들의 이 충성도, 응집도가 아주 높다는 겁니다. 높기 때문에 절대로 신당에 가서는 우리에게 필패다. 근데 신당이라는 게 그렇게 또 쉽게 이루어지는 건 아닙니다. 또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또 바람도 있고 구도도 있고 룰도 있고 조직도 있어야 되는데 그래서 신당을 할 거다. 저는 신당할 거라고 안 봅니다. 만약에 신당하게 되면 정말 제가 얘기한 대로 국민의힘 승산에 가장 고춧가루 뿌리는 역할을 이준석이 할 거다. 그러면 우리 보수 우파 진영에서 배신자 프레임이 씌여질 거다. 본인도 알 거다. 그래서 신당이 차려지더라도 절대로 한 자릿수 이상 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바에야 본인이 오히려 떳떳하게 TK 무소속 나가는 그런 걸 할 거다라고 예측할 겁니다. 신당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 진행자 >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윤상현 의원의 희망이고 체리따봉 사건에서 이미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대표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 이전에 후보 때도 녹취록에 이준석이 3개월짜리다, 해임할 수도 있다 후보 되면. 이런 말씀까지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는 회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지금 그런 액션을 여당에서 취한다고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도 똑똑한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 현혹될 건 아닌 것 같고요. 더군다나 대통령이 바뀌어야 되는데 사실 지금 여당이 혁신위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저는 혁신위원장도 철저하게 대통령과 코드를 맞춰서 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 사실은 윤상현 의원께서 저는 늘 제가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윤상현 의원 같은 분이 여당의 책임을 맡는다고 하면 민주당이 위험할 거다. 사실 수도권 위기론을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얘기했던 분이에요. 사실 윤상현 의원이 지적한 대로 그런 부분들이 됐다고 하면 혁신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근데 우리 윤상현 의원이 그런 말씀하시고 나니까 배에 구멍이나 내는 사람은 같이 배 타고 갈 수 없다. 함께 갈 수 없다고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그분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다시 돌아오셨어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어떡합니까. 승선 안 시켜주는 거 아닙니까? 윤상현 의원님.


◎ 정성호 > 정말 걱정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그래도 애당심이 있고 당을 생각하니까 그런 말씀하지만 사실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겠죠. 다만 그게 어느 정도 폭발력이 있느냐는 여야 정당이 어느 정도 혁신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인요한 위원장이 두 번째 통합 다음에 내놓은 화두가 희생이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영남 중진들 희생해라, 이런 이야기들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얘기했다가 다시 거둬들였다 또 하고 며칠 있으면 또 하고.


◎ 윤상현 >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의 그 그림을 혼자서 그릴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려면 여의도 정치에 대해서 안과 밖에 대해서 세상 아주 잘 아는 정치의 베테랑, 그러면서도 정무적인 감각, 어떤 추진력이나 행동력이 있어야 되는데 이분은 그 정도 단계는 아니고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왜 졌냐, 수도권 위기의 본질이 뭐냐. 그러면 우리의 테마는 통합이나 희생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에 맞춰야 됩니다. 변화 혁신의 큰 테마 속에서 통합이 있고 희생이 있는 겁니다. 근데 아구가 안 맞아졌는데 물론 통합이나 희생이 다 좋습니다. 그래서 희생을 하라. 그래서 영남권 중진들 수도권에 험지 출마해라. 또 수도권 3선 연임


◎ 진행자 > 윤 의원님 4선이시죠.


◎ 윤상현 > 3선 이상은 초과 연임 제한 한다 이런 게.


◎ 진행자 > 동일 지역구에서 출마 못한다.


◎ 윤상현 > 이게 무슨 얘기냐면은 이게 영남권에 영남권 중진의 험지 출마가 안 되니까 영남권에 대해서 다시 3선 연임을 금한다. 결국은 뭐냐 하면은 공천 이퀄 현실적으로 사실상 당선인 지역은 다선의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경쟁력이 저하가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을 바꿔서 나가라는 건데 이것도 문제는 수도권은 다르다는 거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윤상현 > 수도권은 완전히 험지 자체고, 오늘도 하태경 의원이 나가서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얘기했고요. 그리고 또 하나 근본적인 문제는 뭐냐 하면 당대표나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다 여기에 들어가는 겁니다.


◎ 진행자 > 영남 중진입니다.


◎ 윤상현 > 다 카테고리에 들어가니까 어떻게 조화를 시켜요. 이게 쉽사리 풀 문제가 아니다.


◎ 진행자 > 윤 의원님이 지금 인천 동미추홀구 4선이에요. 인요한 위원장이 얘기한 동일 지역구 연임 금지에 딱 걸려요. 어떻게 됩니까?


◎ 윤상현 > 수도권하고 달리.


◎ 정성호 > 수도권 문제가 아니라 윤상현 의원은 제외돼야 합니다. 왜냐하면 4선 중에 두 번은 무소속으로 당선됐기 때문에 같은 당 거기에 윤상현 의원은 제외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 다음에 인요한 위원장이 정치를 잘 모른다고 윤상현 의원께서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의도된 계획된 발언하시는 거예요. 실수가 아니고 실수나 실언이 아니라 생각했던 걸 이렇게 툭툭 던지시는 겁니다. 툭툭 던져갖고 그러면서 주목을 받고. 국민들의 관심을 갖다 확실히 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조금 약간 발 빼고 다시 얘기하고 하면서 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거죠. 핵심은 결국에는 결국 대통령의 뜻을 관철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고 그런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철규 전 사무총장님이 다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를 하셨는데


◎ 정성호 > 그 부분에 관련해서는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네, 정성호 의원님.


◎ 정성호 > 윤 의원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면은 정성호 의원님이 말씀하시고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 정성호 > 배가 가는데 노를 반대로 젓거나 구멍 뚫는 사람은 같이 승선할 수 없다. 그 얘기는 윤상현 의원이 수도권 위기론 얘기했을 때 나왔던 얘기거든요. 사실 가장 정확한 지적이었던 거기 때문에 그 당시에 윤상현 의원의 뜻을 받았다고 하면 여당이 참패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 진행자 > 강서 보궐선거에서.


◎ 정성호 > 그분은 친윤, 윤핵관 중 저는 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제원 권성동 의원 나오지만 실제 이철규 의원이 핵심이에요. 많은 정보를 갖고 대통령께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한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대통령의 뜻을 용산의 뜻을 받들 수 있는 가장 적임자죠. 최적임자. 저는 그렇다고 하면 그런 과정에서 무슨 혁신이 되겠습니까. 혁신이 결국 과거에 살아보면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우냐


◎ 진행자 > 당이.


◎ 정성호 > 자유로웠을 때 이겼습니다. 대개. 당의 공천권자로부터 자유로울 때 이겼습니다.


◎ 윤상현 > 제가 이철규 위원장을 옹호를 해야 할 것 같은데.


◎ 진행자 > 아니 뭘, 여기서 그냥 다음 이슈로 넘어가시죠.


◎ 윤상현 > 이철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입니다. 인재영입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은 아니거든요. 근데 업무의 연속상 본인이 사무총장하면서 인재들 발굴하고 배치하는 전략을 짰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상에서 준 거고 이 양반이 아주 정무 감각은 아주 탁월한 분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이분이 영입했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치 총선 승리의 마중물 역할 할 수 있을 거다 라고 보고는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포시 서울 편입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일단 두 분 다 한 분은 인천, 바로 김포 옆이잖아요. 인천이. 그 다음에 양주 동두천 양주 지역이시라서 정성호 의원님은. 그러면 김기현 대표의 구상대로라면 김포부터 시작해서 소위 서울 지역 인근의 작은 도시들 중소도시들이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이 수도권 선거에 국민의힘에는 도움이 되고 민주당에는 치명타가 돼야 됩니다. 윤 의원님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면 윤 의원님 선거에 도움이 많이 됩니까?


◎ 윤상현 > 저는 못 느끼겠습니다. 솔직하게 못 느끼겠어요. 인천은요. 오히려 인천은 반대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김병수 김포시장이 결국에는 서울로 편입하는 게 훨씬 더 김포에 유리하다. 소위 말해서 한강 르네상스 조성하는 거, 또 수도권 4매립지 활용하는 거 근데 수도권 4매립지는요. 우리 유정복 시장은 2025년 종료한다고 했거든요.


◎ 진행자 > 그리고 인천시 동의 없이는 못 써요.


◎ 윤상현 > 연장하면 할 수가 없는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우리 인천에는 물론 큰 영향은 없습니다. 인천에는


◎ 진행자 > 영향이 없거나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 윤상현 > 그렇지만 이거에 대해서 의견을 묻는다면 결국 불화의 한 요소가 된다. 또 하나의 문제가 뭐냐 하면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데 지금 김포하고 인천시하고 싸우는 게 뭐냐 인천시는 검단을 통과하라는 겁니다. 세 역을 통과하라는 거고.


◎ 진행자 > 인천 쪽으로 돌아가라는 거예요.


◎ 윤상현 > 김포시는 하나도 안 된다라고 했다가 지금 하나만 해주겠다. 계속 티격태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따져보면 서로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기 때문에 결국 물론 큰 영향은 없습니다마는 인천시의 입장 시청 입장에서는 그리 호락하게 찬성의 그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 타격이 되는 수도권 총선 전략입니까? 이게.


◎ 정성호 > 일시적으로 약간 혼란을 일으킬 수 있겠죠.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여당한테 굉장히 불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거든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또는 수도권 집중완화, 이 과제는 역대 정권들이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다 추진해왔던 일관된 과제거든요. 지금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대한민국 인구의 52%가 살고 굉장히 취약해요. 안보적으로도 취약합니다. 그런데 접경지역인 김포를 갖다 서울에 붙여놓는다? 이게 말이 되는 거겠습니까. 국가균형발전의 측면 그런 대의에서도 틀리고 그 다음에 여당에서 얘기하는 게 행정 경계와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는다. 사실 사실과 다르지 않습니까?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은 김포 인구의 11%에 불과해요. 11번째입니다. 대개 한 12%로 정도 돼서.


◎ 진행자 > 서울 인근 도시 출퇴근 인구 순위를 쭉 따져보니까 한 11번째.


◎ 정성호 > 11번째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말도 안 맞는 거예요. 그럼 다 서울로 모일 거냐. 그러면 서울이 더 광역화되는 거고 더 큰 블랙홀이 돼갖고 지방의 물적 인적 자원들을 다 끌어들입니다. 저는 이게 수도권 야당에게 혼란은 일시적으로 일으킬지 모르지만 비수도권에 어떤 영향을 주겠어요. 지금 충청이나 경성이나 전라나 전체적인 선거에 여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거라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포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가 거론되다 보니까 하남 그리고 우리 정 의원님 계신 양주까지 얘기가 돼요.


◎ 정성호 > 양주 붙어 있습니다. 김포하고 비슷하게 붙어 있어요.


◎ 진행자 > 그래서 어디까지 서울이 돼야 되는 건가.


◎ 정성호 > 여당이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되지 않습니까? 선거 전략하고 국가 전체의 미래를 위한 발전전략을 혼동해서는 안 되죠. 이게.


◎ 윤상현 > 물론 당내 논의나 의견 수렴 과정 또 어떤 전체적인 국가행정체계 대개편 이런 차원에서 이제 나오지 않았다라는 안타까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 진행자 > 큰 청사진 없이 일단 툭 튀어나왔다.


◎ 윤상현 > 그런데 이게 문제는 이게 어디서부터 왔느냐 김동연 지사로부터 온 겁니다.


◎ 진행자 > 북도 남도.


◎ 윤상현 > 경기도 김동연 지사께서 대선 공약으로 경기도의 분도를 얘기했고 또 최근에 9월 달에 행안부에다가 경기도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서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요구를 했거든요. 김병수 김포시장이 이건 말이 안 된다. 경기북도에 김포가 포함이 되면 하나의 외딴 섬이 된다. 그럴 바에야 서울로 가자. 의견을 물어보니까 압도적으로 서울 편입을 주장한다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나온 거지 이걸 어떤 전략적 정략적인 측면에서 나온 건 아니다.


◎ 진행자 > 오늘 잠시만요. 사실관계 하나 바로잡을 게 있어서요. 오늘 아침에 시선집중에 출연한 경기도의회 민주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님 말씀으로는 김포는 북도가 아니라 흔히 애기하는 경기도에 그대로 남는다고 그분은 얘기하시더라고요.


◎ 정성호 > 그렇기 때문에 윤 의원님 말씀은 조금 사실과는 다른 것 같고요. 어쨌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법률은 경기북부의 여야 의원들이 또 경기남부 야당의원들도 많이 지금 동의했고요. 그 논의 과정에서 김포 문제는 결국 숙의 과정에서 김포의 의견을 들으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번에 서울 편입 문제는 어떠한 숙의 과정이 없었던 거예요. 사실은.


◎ 진행자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주 중에 국민의힘에서는 특별법 발의한다. 그래서 속도를 높인다라고 하는데 특별법이 빨리 만들어질 수 있는지도 저는 의문인데다가


◎ 윤상현 > 만들어 질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요.


◎ 진행자 > 국회에서 지금 이번 21대 국회에서 다뤄질 수 있어요?


◎ 정성호 > 가능성 제로죠. 사실.


◎ 진행자 > 제로입니까? 윤상현 의원님.


◎ 윤상현 > 대한민국 국회는 언제나 하루만이라도 특별법 만들 수 있는


◎ 정성호 > 법은 만들 수 있는데


◎ 윤상현 > 통과는 다른 문제라는 거죠.


◎ 정성호 > 행안위에 올라가려면 일단 15일의 숙의기간이 필요하고 거기서 상정하려고 해도 이미 앞에 와 있는 법안들이 많기 때문에 순서대로 하다 보면 할 수가 없습니다. 대개 후반기에 마지막 국회 후반기에 들어온 법들은 건수 채우기 법안들이지, 더군다나 정기국회 끝 무렵에 법안 내는 건 상정하고 끝나는 겁니다. 그냥. 그것도 한 내년쯤에.


◎ 진행자 > 이 이슈가 총선 때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윤상현 의원님.


◎ 윤상현 > 문제는 뭐냐 하면은 특별위원회를 만들지 않습니까. 당 내


◎ 진행자 > 조경태 부산 의원님.


◎ 윤상현 > 문제는 뭐냐면 김포뿐만 아니라 구리, 하남, 광명 계속해서 나온다는 겁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하다 보니까 몇 개월은 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은 보면 경기도 분도에서 나온 거고 또 김포 시민들이 워낙 좋아하는 건데 그걸 지도부가 받아들인 거고 또 어떻게 보면 정성호 의원님께서 지역균형 발전을 얘기했는데 우리가 지방시대 분권 계획하면서 여러 가지로 광역경제권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광주, TK, 부울경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그것도 산업생태계 특화된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개념이고 그러면 부울경을 만들 바에야 그러면 서울권역도 서울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광역생활권을 같이 묶을 수도 있겠다라는 것도 우리가 한번 검토해 봐야 되지 않나 그런 면에 있어서도.


◎ 정성호 > 김포시민들의 입장을 보면 가장 중요한 게 그게 김포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지. 경기도 김포시하고 서울시 김포구하고 했을 때 예를 들어 광역철도 5호선 같은 경우 말입니다. 광역철도인 경우에는 국비가 70% 되지만 도시철도로 되면 국비가 40%밖에 안 돼요. 그 예산 부담이 훨씬 커지는 겁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윤상현, 정성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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