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부 요란한 가을비…평년기온 웃돌아

차민진 2023. 11.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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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앞둔 시점에 때늦은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경주와 강릉이 무려 29도를 넘어섰고요.

서울 역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포근함을 넘어서 덥게 느껴진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내일은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예년 이맘때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출근길 서울은 17도로 시작을 해서 한낮에는 21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은 15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시간대에 맞게 옷차림 잘하셔야겠습니다.

이처럼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 모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남해안과 제주에는 최고 50mm, 강원과 그외 영남 지역은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수도권 지역은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곳에서 돌풍과 벼락은 물론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언제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비 예보가 자주 들어있습니다.

다가오는 휴일과 월요일까지 전국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가 그친 이후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늦더위 #일교차 #비 #강풍 #싸락우박 #안개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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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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