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자지구 韓일가족, 라파국경 통해 이집트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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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머물던 한국인 가족이 현지시간으로 2일 라파 국경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 15분쯤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이집트-가자지구 라파 국경을 통과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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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머물던 한국인 가족이 현지시간으로 2일 라파 국경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 15분쯤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이집트-가자지구 라파 국경을 통과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40대 한국인 아내와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3자녀 등 일가족으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길에 올라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에 파견해 건강상태 확인 및 이집트 내 체류 편의 제공 등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안전을 확인했다"며 "우리 국민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라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본부-공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재필 기자(jaepi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974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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