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럼피스킨병 경남 확산 방지 대책은?
[KBS 창원] [앵커]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경남에서도 확인되면서 축산농가마다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과 확산을 막을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경남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죠?
[답변]
예, 10월 31일 창원 의창구 소재 한우 농가에서 피부에 혹 덩어리가 생기는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신고되어 정밀 검사에서 양성 판정되었습니다.
이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을 실시하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 29두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앵커]
감염 경로는 확인이 됐나요?
[답변]
감염 경로는 발생국인 중국 등에서 선박이나 화물을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의 축산업이 위축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답변]
이 질병은 소에서만 감염되고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방역 체계가 워낙 잘 돼 있고 축산물에 대한 검사도 잘 돼 있어서 우리 도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축산물을 드셔도 괜찮겠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11월 1일 새벽에 백신을 수령받아서 바로 시·군에 교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배부와 동시에 일제 접종이 들어갔는데, 백신 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50두 미만 소규모나 고령화 농가들에는 우리 도내 113명의 공수의를 동원해서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11월 8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인데, 지금 일부 타 시도에서 접종에 어려움이 있다고 이렇게 언론에 나오는데, 경남도는 사육 두수의 70% 이상을 공수의들이 접종하기 때문에 접종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것보다 백신을 조기에 접종 완료할 수 있도록 하는 거네요.
[답변]
예, 당초 계획은 11월 10일까지 완료였는데 저희들은 11월 8일까지 마무리 지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된다고 하니 백신 접종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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