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최고!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 출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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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 '구룡포 과메기'가 본격 출하에 돌입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과메기 덕장이 밀집해 있는 구룡포 지역의 일교차가 커지는 가운데 과메기를 생산하는 적기에 접어들면서 포항시와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구룡포 과메기'의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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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서 ‘제24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축제’ 개최
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겨울철 별미 ‘구룡포 과메기’가 본격 출하에 돌입했다.
과메기는 과거에는 술안주로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각종 해초, 야채를 곁들여 반찬이나 간식으로 과메기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과메기 생산량은 지난 2021년 1814t, 2022년 1782t이었지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와 감소하는 어획량으로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침체된 어촌, 어업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지난 202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품 등 시험∙검사 기관 지정을 받아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줄어드는 어촌 인구로 인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가공업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과메기뿐만 아니라 오징어 등 동절기 수산물가공업 분야에 일손을 지원한다.
포항시장은 “어획량 감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어촌 인구 감소 등 우리 어촌계의 생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포항시에서 철저히 검사하고 인증하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구룡포 과메기를 믿고 소비해 지역 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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