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4회] N세대 대표가수 '정모'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2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정모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록밴드 '트랙스' 데뷔 비하인드?
▶ 기타리스트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이유?
▶ 대형 기획사 떠나 '홀로서기' 어려웠던 점?
◆ 노래 <복숭아>
안녕하세요. 저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N세대 대표 가수 정모입니다.
Q> 첫 솔로곡 <복숭아>에 담긴 이야기
제가 기타리스트로만 활동 하다가 솔로 싱글을 노래로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제 목소리를 담아서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곡이었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내가 그러면 어린 시절부터 '어떤 생각을 갖고 또 무슨 에피소드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쭉 해보다가 초등학교 시절에 복숭아랑 과일을 처음 먹었을 때 그 감정이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복숭아'에 대한 얘기를 한번 담아서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서 윤종신 선배님의 <팥빙수>처럼 저는 복숭아에 대한 애정을 담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복숭아 예찬론을 어떻게 보면 노래로 만들게 됐습니다.
Q> '음악'에 푹 빠졌던 어린 시절
일단 음악을 어린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고요. 그래서 제가 한 4~5살 때쯤이었는데 어머니랑 같이 이렇게 손잡고 시장을 가다가 그때만 해도 동네마다 레코드 가게가 굉장히 좀 많이 있었을 때였잖아요. 제가 시장 앞에 있던 레코드 가게에서 이렇게 멈춰서 거기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계속해서 듣고 있었대요. 그런데 그 음악이 바로 박남정 선배님의 <널 그리며>라는 곡이었는데 그 곡을 제가 그 어린아이가 이렇게 듣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께서 "이 음악이 좋니?" 물어보셔서 제가 "계속 듣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 당시 때 이제 LP를 선물로 사주셨었어요. 그러면서 LP로 음악을 들으면 '아, LP가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구나'라는 걸 제가 그 당시 때 인식이 되었고 그때부터 가요톱텐이나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제가 이제 순위나 이런 것들을 이렇게 적으면서 "이 노래를 듣고 싶다." 하면서 이제 엄마한테 보여드리면 어머니께서 그 LP를 또 구매를 해 주시고 하셨었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부터 저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 노래를 하고 싶다. 무대를 서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쭉 했던 것 같고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쯤이 됐을 때는 작곡이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면서 무대를 하는 가수들도 멋있지만, 이 무대를 하게끔 만들어 준 작곡가가 또 궁금해지고 그래서 앨범을 사면 그때부터 크레딧을 찾아보게 되고 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갖게 됐었고요.
아마 그때부터 '작곡이라는 것을 내가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마리오네트>는 저의 일곱 번째 솔로 싱글 곡이고요. 제가 어린 시절부터 모토로 삼았던 게 팝적인 멜로디 그리고 록적인 사운드를 같이 결합을 해서 무대를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트랙스 시절이 끝나고 솔로를 하면서는 저의 뭔가 어렸을 때 모토가 됐었던 음악 색깔보다는 다른 색깔들의 음악을 조금 했었다 보니까 뭔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번 그런 팝적인 멜로디 록적인 사운드를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마리오네트 들려드리겠습니다.
◆ 노래 <마리오네트>
Q> 록밴드 '트랙스' 데뷔 비하인드
일단 저는 어린 시절에 음악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가요도 많이 듣고 팝 그리고 J팝 할 것 없이 정말로 다양하게 음악을 들었었는데 그중에서 저한테 J팝이라는 음악이 저의 어린 시절에 임팩트 있게 다가왔었어요.
그 당시 때는 한국 음악이 일본 음악의 유행을 굉장히 많이 따라가던 때였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90년대 중후반이 일본의 밴드 붐이 일었었던 때였기 때문에 뭔가 2000년 초중반이 되면 '한국도 그런 화려한 밴드들이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그렇다면 '이런 화려한 밴드 이런 유행의 어떤 회사가 가장 처음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가장 먼저 그때 또 유행을 선도하던 회사였었기 때문에 '밴드를 좀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고 아니나 다를까 밴드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게 운이 잘 맞아떨어져서 저희가 트랙스로 데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네가 아니면 안돼> 곡 소개
<네가 아니면 안돼>는 저의 여섯 번째 싱글 곡이고요. 재회를 바라는 많은 남자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곡들을 보면 좋아하는 여성분에게 이렇게 매달린다든지 '제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든지 이렇게 절절하게 발라드로 표현하는 곡들이 많더라고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봤을 때 멋있게 자기 생활도 잘하고 자기 자신을 잘 꾸민 상태에서 간절하게 여성분에게 마음을 전달하면 재회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제가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발라드보다는 뭔가 이런 스타일리시한 곡을 만들어 보게 됐습니다. <네가 아니면 안돼> 함께 하시죠.
◆ 노래 <네가 아니면 안돼>
Q> 기타리스트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
트랙스 활동에서도 저는 기타리스트로 쭉 활동했었고 그러다가 계약이 만료되고 각자의 길을 멤버들도 걷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대중 여러분께 좀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기타보다는 목소리로 여러분들에게 감정을 전달해 드리는 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렇게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대형 기획사 떠나 '홀로서기' 어려웠던 점?
아무래도 복지가 워낙 좋았던 회사다 보니까 제가 나서지 않아도 알아서 뭔가 되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어느 순간 저도 좀 나태해지고 좀 게을러지고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솔로로 나왔을 때는 그런 것들을 제가 책임을 지고 하나하나씩 저 스스로 저의 힘으로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다 보니까.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지금 제가 이렇게 다 해나가는 지금의 삶이 저에게는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Q> <요술부렸나봐> 영감받은 이야기?
<요술부렸나봐>는 저의 네 번째 싱글 곡이고요. 제가 한여름이었었는데 그 당시 굉장히 더웠어요. 그런데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제 앞에 어떤 택시 한 대가 딱 서서 한 커플이 내리더라고요. 내리시면서 "오늘 진짜 너무 덥다." 이러면서 두 분 다 내리시는데 말과 동시에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흔들리면서 걸어가시더라고요.그래서 제가 그 뒷모습을 보면서 '아니, 이렇게 덥다고 투덜투덜대는데 저 손을 떼면 좀 덜 더울 것 같은데 저 손은 왜 꼭 붙잡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하면서 이렇게 같이 저도 뒤를 걷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뭔가 팟 하고 이제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 그렇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정말 이 한여름의 무더위도 이 두 사람이 무더위를 생각 안 하게끔 하는 감정이구나. 그렇다면 이거는 누군가가 요술을 부린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그 감성으로 만든 곡입니다. <요술부렸나봐> 함께 하시죠.
◆ 노래 <요술부렸나봐>
Q> 나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제가 아무래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음악 그리고 작곡가, 가수 이렇게 음악에 대한 꿈을 계속해서 꿨었고 그 꿈을 20살이 돼서 이루게 됐고 데뷔와 동시에 치열하게 활동을 계속하다 보니까, 20대 때 저의 모습이 굉장히 불안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열정 넘쳤다'라는 그 부분 하나 때문에 더더욱 뭔가 잘 안되거나 부침이 있었을 때 실망하고 절망하고 했었던 날들도 많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20대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조금은 여유를 갖고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끝이 좋으면 결국은 다 좋은 거니까 '우리가 그 끝은 결국은 해피하게 맞이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의 20대 시절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만든 노래인데 지금 회사라든지 아니면 혹은 학업이라든지 지침이 있으신 분들이 함께 들으시면 굉장히 좋은 노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니까요. 하루하루 힘든 날이 있어도 웃으시면서 그리고 혹은 또 눈물이 날 때는 훌훌 터시고 그냥 울어버리셔도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해피한 엔딩을 기다려 보면서 잘 지내보도록 할게요. 그러면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들려드리면서 저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N세대 대표 가수 정모였습니다.
◆ 노래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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