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들 만난 尹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11. 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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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0대 이하 젊은 연구자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하고 과학계와 직접 소통했다.

2일 윤 대통령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백민경 서울대 조교수 등 신진 연구자 7명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 교수는 '로제타 폴드'(단백질 구조 예측 AI 프로그램)를 개발해 한국인 최초로 2021년 사이언스지의 올해 최고 연구 성과에 선정된 바 있다. 백 교수를 포함해 다른 연구자들도 해외 유수 학술 연구지에 논문이 게재된 젊은 연구자다.

이날 백 교수는 정부가 국제적 연구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분야 연구자를 더 많이 키우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는데 막상 공동연구를 위한 커뮤니티가 갖춰져 있지 않아 새로운 연구를 하려면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얘기였다. 윤 대통령은 "국제 공동연구가 되려면 우리가 비싼 연구장비 등을 지원해야 해외 연구자들도 같이 연구하지 않겠느냐"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이라는 게 당장 성과를 내려는 게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기업은 당장 상용화되기 어려우면 돈을 안 쓰는데, 국가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하면 나중에 기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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