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승객 안전을 지켜라”…항공기 대테러 훈련
[KBS 대구] [앵커]
항공기 테러가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요한데요,
포항경주공항에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경주공항 상공으로 드론이 침투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경북 특공대가 드론 주변 전파를 교란해 격추 시키는 재밍건을 가동해 무력화시킵니다.
드론 테러에 실패한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점거한 뒤 인질극에 나서자, 해병 특수임무단 등이 긴급 출동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항공기 외부에 설치된 폭탄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인질이 됐던 승객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화재 진화에도 나섭니다.
항공기 테러와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민관군 합동 훈련이 펼쳐졌는데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과 국정원, 해군항공사령부 등 17개 기관, 2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실제 항공기에서 훈련이 진행됐고, 특수 차량 40대가 동원됐습니다
[설찬석/포항경주공항장 : "공항에 대한 테러, 항공기 납치 등 국가의 비상사태 발생 때 민관군 합동으로 처리 훈련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포항경주공항은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테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꽁치 과메기’ 출하 시작
포항의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포항 구룡포 해안 등지에는 꽁치 과메기가 덕장에 내걸리고 있으며, 과메기 손질과 건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감안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과메기 건조용 스테인리스봉 지원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인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포항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과메기 축제도 열 계획입니다.
영덕, 미래형 2축·다축 사과원 조성
영덕군이 재배 농민들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사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2축·다축 사과원 조성 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래형 2축 사과원 재배는 사과 원줄기 2개를 이용한 재배를 말하며, 다축형 재배는 원줄기를 비스듬히 유인하며 측지를 세워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영덕은 1970년대 부터 사과를 본격 재배해 생산하고 있으며, 동남아지역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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