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42억 FA→AG 金 포수→?, 전면 백지 선언, '152억 대체자 찾아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는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두산으로서는 '백업 포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양의지는 주전 못지 않은 백업포수와 함께 시즌을 치렀다.
두산에서는 박세혁(NC)이 뒤를 받쳤고, NC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형준(NC)이 올해 포스트시즌 돌풍을 만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의지는 확실한 주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는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되찾아왔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36)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다 갖춘 KBO리그 최고의 포수다. 두산에서 두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2015년, 2016년)과 한 차례의 통합우승(2016년)을 이끌었고, 2019년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해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우승 청부사'로 우뚝 섰다.
양의지가 2022년 시즌을 끝으로 NC와 계약이 끝났다. 이승엽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양의지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고, 두산은 4+2년 총액 152억원이라는 역대 최고금을 양의지에게 안겼다.
노련한 리드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공격력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30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전경기 안방을 지키기가 어려웠다. 두산으로서는 '백업 포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양의지는 주전 못지 않은 백업포수와 함께 시즌을 치렀다. 두산에서는 박세혁(NC)이 뒤를 받쳤고, NC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형준(NC)이 올해 포스트시즌 돌풍을 만들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양의지의 포수 출장 시간이 점점 주는 만큼, 주전 못지 않은 포수를 더 발굴해야 한다.
올 시즌에는 장승현(29)에게 기대를 걸었다. 포수로서 장승현의 능력은 확실하게 매력이 있었다. 포구 후 공을 빼는 동작과 송구 능력 등 포수로서의 능력은 좋다는 평가. 스위치 타자였던 그는 좌타자로 고정하는 등 변화를 택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지만,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이 1할5푼8리에 머물렀다.
이 감독은 "(장)승현이가 두 번� 포수로 나갔는데 수비력이 중요하지만, 타율이 1할5푼으로 부진했다. 팀이 필요할 때 수치는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승현 외에도 안승한(31)도 기회를 받았다. 안승한 역시 포수로서 능력은 좋다는 평가. 그러나 22경기에 출장했던 그는 타율 2할8리를 기록했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 포수로는 박유연(25)이 있다. 박유연은 10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시즌 막바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규빈은 두산이 기대하는 자원 중 하나.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9순위)로 입단한 장규빈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서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장)규빈이는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시즌 마지막에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지금은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입단한 대졸 포수 윤준호도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72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 2홈런을 기록하는 등 프로에서 경험을 쌓으며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
이 감독은 "(양)의지는 확실한 주전이다. 두 번째 포수는 백지 상태에서 다시 찾으려고 한다. 경쟁 체제에서 제2의 포수를 찾아보려고 한다"라며 포수 자원의 분전을 바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서희, 나훈아 딸 고백 “연락처 거절 당해..연락 기다립니다”
- '자산' 3조8천억 방시혁→유재석은 '1조'?..“어디다 내 재산을 끼냐?” 버럭
- 한소희, 얼굴 피어싱 제거→다리에 용 문신? 화끈한 파격행보
- “애를 쥐 잡듯이 잡았다”. '한의사 남편' 장영란, 아이에게 '한글 2시간 속성강의'까지
- 한예슬 “10살 연하 남자친구=내 즐거움♥” '공개열애 3년차' 변치 않는 애정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