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북유럽 행복정책 시정에 접목”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북유럽 여러 국가가 국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을 시정에 접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월례 조회에서 “행복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북유럽 3개국 연수를 통해 배운 점을 우리 시에 접목해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공직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7박 9일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와 함께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를 방문해 나라별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최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덴마크의 친환경 쓰레기 소각장 및 자전거 시설, 핀란드의 재정부 및 사회보장기금, 스웨덴의 노인·청년 사회통합주택을 소개했다.
충돌 방지를 위해 인도·차도·자전거도로의 높이를 다르게 설치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쓰레기를 버리기 쉽도록 45도 기울어진 쓰레기통을 설치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배울 만하다”고 말했다.
또 정책실현 이전에 지자체에서 먼저 정책실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재정부, 유아친화적 환경이 특색인 핀란드 중앙도서관 ‘오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시장은 “북유럽의 신뢰받는 정부와 공동체적 유대감,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정책이 북유럽 국민의 행복도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도 대규모 건설사업을 추진할 때 공직자들이 창의적 발상으로 시민 행복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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