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아파트 시장 ‘양극화’…춘천은 ‘완판’, 원주는 ‘미분양’

이영일 2023. 11. 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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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앵커]

원줍니다.

강원도 내 아파트 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지역은 아파트 분양 완판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원주지역은 미분양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분양이 끝난 춘천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일반 분양 규모는 850여 세대.

전체 청약 경쟁률은 31.44대 1이었습니다.

올해 8월, 춘천 삼천동 아파트 분양 경쟁률 27.75대 1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 춘천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강문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 증가,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 등이 신규 분양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지역 분양시장은 녹록지 않습니다.

강원지역 아파트 미분양 3,300여 가구 가운데, 원주지역 미분양이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까지 늘어나면서 미분양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원주지역에 분양된 아파트의 입지가 도심과 떨어진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윱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지역과 낙후된 지역 사이에서의 수요 증대 부분들이 좀 다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통 여건 이런 부분에서 양극화가 일어난다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원주시, 내년 긴축 재정 기조 강화…선심성 사업 폐지

원주시가 내년 긴축 재정 기조를 강화합니다.

원주시는 국세 수입 감소로 올해 지방교부세 928억 원이 준 데 이어, 내년에도 613억 원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사업비와 행정운영 경비를 동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례 반복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10% 범위 안에서 예산을 삭감하고, 유사·중복이거나 예산 낭비·선심성 사업은 폐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토양 건강 진단 실시…비료량 확인

횡성군이 이달(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7천 3백여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건강 진단을 합니다.

이번 진단에서는 토양의 건강 상태 척도인 질소와 인산, 칼리질 등의 비료량을 확인합니다.

횡성군은 내년 3월 영농 시작 전에 각 농가에 검사 결과를 발송해, 농업 경영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제6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내일 시작

제6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내일(3일)부터 열흘 동안 진부면 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장에는 평창에서 난 절임배추 100여 톤과 김장 속재료, 위생 용품 등이 준비돼 참가자들은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현장에서 바로 택배로 보낼 수 있습니다.

김장 체험 가격은 배추김치 10kg 기준 6만 원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연계한 할인도 가능합니다.

영월군,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우수 정원 6곳 선정

영월군이 지역 내 우수 정원 6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정원은 관광 자원으로 활용 가치와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은 영월읍 데일리가든 등 개인이 가꾼 6곳입니다.

우수 정원은 영월 공공 정원과 함께 관광지로 소개됩니다.

영월군은 지역 곳곳에 개인 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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