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환자 이름·주민번호 담긴 책자 배포했다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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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자료를 전국 건강검진기관에 배포했다가 긴급히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건보공단은 전국 건강검진 기관에 우편으로 보낸 1만여개 교육자료에 일부 환자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자료를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우편으로 보낸 뒤 4일이 지난 24일 오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3건, 이름과 생년월일 6건이 익명 처리되지 않은 채 교육자료에 담겼던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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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자료를 전국 건강검진기관에 배포했다가 긴급히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건보공단은 전국 건강검진 기관에 우편으로 보낸 1만여개 교육자료에 일부 환자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자료를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건강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 청구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우편으로 보낸 뒤 4일이 지난 24일 오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3건, 이름과 생년월일 6건이 익명 처리되지 않은 채 교육자료에 담겼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우체국에 배송 중지를 요청하고, 검진 기관에 팩스를 보내 교육자료 반송 요청과 회수를 병행했다.
전날(1일) 기준 검진기관에 배송된 자료는 전부 회수됐다. 우체국에서 배송했으나 검진기관에 도착하지 않은 일부 물량에 대해 소재를 파악해 회수할 예정이다.
공단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된 환자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안내했다.
공단은 "국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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