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개콘’ 12일 첫 방송… 웃찾사 출신·유튜버 기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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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4일 처음 방송해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한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KBS2 '개그콘서트'가 3년6개월여 만에 부활한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7월 파일럿 '일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해 2020년 6월까지 지상파 3사 코미디쇼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했다.
그 자리를 개그콘서트가 다시 차지하는 것인데, 문제는 넷플릭스 '코미디로얄'이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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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는 1999년 7월 파일럿 ‘일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해 2020년 6월까지 지상파 3사 코미디쇼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했다. 폐지 후 2021년 11월 후속으로 ‘개승자’를 선보였지만,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게다가 지난 9월 tvN ‘코미디 빅리그’가 12년 만에 종영하면서 현재 공개 코미디쇼는 전무하다. 그 자리를 개그콘서트가 다시 차지하는 것인데, 문제는 넷플릭스 ‘코미디로얄’이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점이다. 이경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등 대한민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20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쇼 론칭을 위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CP는 “여러 채널에서 공개 코미디쇼를 선보여야 부흥할 수 있지 않느냐. 다행히 넷플릭스에서 코미디쇼를 한다고 해 반가웠다”며 “시청자들은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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