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교착 상태" 주장에 러시아 "말도 안되는 소리"

권영미 기자 2023. 11.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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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전쟁이 교착상태로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발끈하며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승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우크라이나가 이것을 스스로 빨리 이해할수록 더 빨리 일부 전망이 열릴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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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주장에 러 정부 반박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2023.9.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교착상태로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발끈하며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러시아는 작전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쟁이 교착상태인 것이 맞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교착상태에 이르지 않았다"며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운 모든 목표는 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개월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져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이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승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우크라이나가 이것을 스스로 빨리 이해할수록 더 빨리 일부 전망이 열릴 것"이라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는 5개월전 반격에 착수했지만 17킬로미터(㎞) 진격하는 데 그쳤고 러시아는 동부 바흐무트 인근에서 10개월간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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