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기업 매출 비중 2027년까지 50% 넘긴다

이동수 2023. 11. 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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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를 공개했다.

 중기부가 지난 9월 레전드 50+ 추진방안을 수립했고, 17개 시·도가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기획·제안한 35개의 세부 프로젝트를 산·학·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1개로 추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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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레전드 50+’ 계획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를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중기부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7개 광역 시·도, 지역 혁신기관, 우수 지역 중소기업과 개최한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에서 레전드 5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레전드 50+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형 메가 프로젝트로,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중점 지원한다. 중기부가 지난 9월 레전드 50+ 추진방안을 수립했고, 17개 시·도가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기획·제안한 35개의 세부 프로젝트를 산·학·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1개로 추려냈다.

중기부는 이들 프로젝트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첫해엔 국비와 지방비로 4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레전드 50+를 통해 매출 5조3000억원, 고용 2300명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역별로 수도권 5개, 충청권 5개, 호남권 5개, 영남권 6개 등이다.

충북은 반도체·이차전지, 충남은 바이오, 광주는 미래차·전장·소재부품, 대구는 로봇, 경남은 원자력·우주항공 등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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