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도와달라”…‘내민 손’ 뿌리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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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고. 오늘 국민의힘 혁신위원, 혁신위 대변인이죠? 김경진 전 의원이 ‘기회 되는대로 만나겠다.’ ‘할 말 없고 지지율이나 올려라.’라고 국민의힘에 이야기했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답답한지, 상당히 진솔하게 이야기했어요. 이준석 전 대표가 계획하고 있는 북 콘서트 그냥 약속 없이 가버릴까 하고 생각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인요한 위원장이 보면 정치를 처음 하시는 분인데 하는 행동들을 보면 굉장히 정치에 노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굉장히 잘 띄우세요. 보면 영남 의원들을 지칭해서 ‘영남 스타들이다.’ 이야기하고. 또 이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보니까 굉장히 젠틀맨이다. 국가를 정말 생각하는 사람이다.’ 등등 굉장히 칭찬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그동안 우리 정치권에서 볼 수 없었던 그런 캐릭터거든요. 저런 어떤 면에서 보면 변칙적인 캐릭터한테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굉장히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보면 그런 이야기하는데 ‘더 만날 수 없어요.’라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럼 조금 만날 마음이 있었다는 이야기 같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인요한 위원장은. 세상에요, 계속적으로 만나자고 구애하는 사람에게 국민들은 예를 들어서 이 동정심을 보내지 계속 거부하는 사람에게 동정심 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가 얼마 동안이나 저렇게 거절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이 본인에 대한 사면 이것 자체는 본인이 생각해놓았던 지금 프로그램에 없었던 이야기죠. 왜냐하면 본인은 계속 국민의힘으로부터 탄압받고 짓밟히고 그러면서 도저히 어쩔 수 없이 이제 나가서 당을 만들든 출마를 하든지 이런 모양새를 생각했을 텐데. 지금 갑자기 사면을 해버리니까. 그럼 노원병 지금 위원장 될 수도 있는 것 아니에요? 지금 또 공천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데 정말 노원병에 나갈까요? 저는 별로 그런 생각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 이제 인요한 위원장을 물고 늘어지고 ‘지지율이나 올려라.’ 등등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 당원 아닌가요? 그런데 그 당을 상대로 해서 저렇게 이야기를 하면 과연 그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까, 지지자들이. 그런 측면에서 본인은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 만난 것 보면 거의 이제 마지막 굳히기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탈당을 할 경우에 얼마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있을지, 지금보다. 그것은 제가 볼 때는 아직까지 물음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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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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