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우디와 ‘골프·비즈니스’ 결합 경협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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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그룹과 골프사우디는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를 내년부터 3년(최장 5년)간 한국에서 열고, 한국과 사우디 주요 기업의 원활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코오롱그룹이 국내에 처음 유치한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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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최장 5년 FII 동시 개최
韓기업, 중동 진출 가교 역할 기대
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코오롱그룹이 국내에 처음 유치한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골프대회다. 통상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행사와 함께 개최돼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실질적으로 양국 기업들의 교류와 사업 개발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성격을 띤다.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는데 올해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됐다.
최근 사우디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네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유치는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그룹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대회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이 한국을 방문하며 교류가 이어져 추가적인 경제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한국 개최 확정은 코오롱그룹의 골프에 대한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단순한 골프대회 개최를 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과 연결하는 데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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