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사장, 현장경영 ‘시동’ 본격

정재영 2023. 11.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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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김 사장은 HVDC 사업 현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은 국가경제와 국민 편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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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사업 현장 방문
동해안·수도권 HVDC 등 점검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을 찾았다.

한국전력은 김 사장이 취임 한 달 보름 만에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전 제공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 떨어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다.

김 사장은 HVDC 사업 현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은 국가경제와 국민 편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의 적기 건설을 위해 한전도 과거 일방적인 추진 방식을 탈피해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을 강구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대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를 찾아 종합 현황을 보고받은 뒤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다음날엔 강원도 이해관계자 등을 만나 HVDC 선로를 적기에 건설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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