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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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일)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법령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 연설에서 미국이 1996년 이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처럼 러시아도 CTBT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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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일)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996년 9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승인된 CTBT는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으로, 러시아는 1996년 이 조약에 서명하고 2000년 비준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법령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하원은 지난달 17∼18일 3차 독회에 걸쳐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상원은 지난달 25일 역시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 연설에서 미국이 1996년 이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처럼 러시아도 CTBT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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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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