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앙정부 권한도 이전" 교육발전특구로 지역 살린다
【 앵커멘트 】 일할 사람은 줄고 좋은 학교도 없어지고, 침체를 겪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과 의료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당장 지역 인재를 지역에 붙잡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교육발전특구가 만들어집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조건으로 교육과 의료를 꼽았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발전특구가 내년부터 3년 동안 시범운영됩니다.
특구가 되면 자신의 지역에 있는 의대 등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 현행 40%인 지역인재 전형 입학생의 비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예산은 정부에서 받고 민간이 운영하는 형식의 고등학교도 세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합니다. 중앙정부는 쥐고 있는 권한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의료분야에선 가족이 안심하고 지역에서 살 수 있게 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구축하는 등 필수 의료체계가 강화됩니다.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대통령실과 김포시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당이 엇박자를 낸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은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게자는 "지역균형발전은 해당 지역 특성을 살려 교육,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것으로 김포는 이미 서울과 같은 경제권이 됐기 때문에 별개"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를 먼저 건의해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실은 서울메가시티는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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