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지구 난민촌 공습에… 서방서도 “경악”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자 서방에서도 "경악"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인 자발리아 등에 이틀 연속 공습을 가해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팔 희생자 애도 표명
백악관 “민간인 피해 주시할 것”
韓人 아내·팔人 남편·자녀 3명
韓 국적 일가족 라파 국경 통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자 서방에서도 “경악”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인 자발리아 등에 이틀 연속 공습을 가해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서 反이스라엘 시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 자발리아에 대한 폭격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1일(현지시간) 벨기에 남부 나무르에 모인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 주변에 신발을 모아 놓고 있다. 신발을 모으는 행위는 ‘침묵의 항의’를 의미한다. 나무르=EPA연합뉴스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별 사건마다 반응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부상자들에게 1일부터 개방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소는 2일에도 개방됐다.
2일에는 가자지구에 갇혀 있던 5명의 한국인 가족이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다. 현지 소식통은 이날 “일가족 5명이 다치거나 아프지 않고 비교적 건강하다”고 말했다. 40대 한국인 여성과 한국에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자녀 3명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15분쯤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전원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에 파견해 건강 상태 확인 및 이집트내 체류 편의 제공 등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하마스 전쟁에 따른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면서 3일 이스라엘로 향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어깨도 무겁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에서 민간인 희생 최소화와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설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5일에는 이·하마스 인질 협상의 중재자를 자처한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솔·홍주형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